집순이를 집 밖으로 나가고 싶게 만들어주는 고프로 9
집순이가...? 고프로를..? 왜 샀을까?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그러하듯.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기 바쁘고, 주말엔 집에서 쉬고 싶기만 하죠.
저도 지독한 집순이 중에 집순이인데.
이 작은 고프로 9를 구매하고 나서 괜히 집 밖을 나서는 일이 많아졌어요.
물론 최근에는 다시 집콕 생활 중이지만,
코로나가 조금이라도 괜찮아지고 정부의 지침이 완화되면 고프로 9의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 같아요!
www.youtube.com/watch?v=gbSakty1bxo&t=38s
📍 액션캠은 꼭! 야외활동을 해야만 필요한 건가?
고프로는 액션캠의 대표주자이기 때문에 바이크, 자전거, 운동, 수중촬영, 애완동물 촬영 등등에 굉장한 메리트를 갖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애완동물도 키우지 않고 바이크, 자전거도 안 타는데 이런 집순이에게 뭘 그리 필요한가... 싶겠지만..
그냥 산책하며 걷는 장면만으로도 하나의 기록으로 남고 괜히 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서 방에서 촬영만 해도 재미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더라고요.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작기 때문에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그냥 어디든 촬영을 하기에 편하더라고요,
왜냐면 저는 뭔가 촬영을 하는 게 아직은 부끄럽고 타인들의 궁금해하는 눈빛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작은 고프로는 눈치를 못 채는 분들도 많고 그냥 마트에 들려도 카페를 가도 눈에 띄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액션캠을 꼭 액션을 해야만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저의 지름신 강림의 합리화 중이긴 합니다.!)
고프로 9 출시, 구매시기 & 가격
고프로 9는 한국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했던 시기는 지난 9월이었어요.
9월 17일경에 국내에서 발매가 되었고, 저는 9월 23일에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했어요.
가격은 645,000원이었어요.
또 카드사에게 갚아야 할 돈이 늘어났지만, 출시되자마자 구매를 하고 신나게 가지고 놀았어요!
제가 구매했을 때는 정품 미니 삼각대인 쇼티(정품가:50,000원)와 메모리카드 (30,000원) 이 기본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었고 스탠리 텀블러, 에코백 같은 증정품도 주셨어요.
지금(12월 26일)도 본품의 가격이 59만 원대로 크게 가격이 떨어진 것 같진 않아요.
📍내가 고프로 9를 지른 이유!
전면 스크린!!!!
그게 뭐?라고 할 수 있지만,
그동안 고프로는 셀카로 촬영을 할 경우 어떻게 촬영이 되고 있는지 몰라서 불편함이 있었다고 해요.
저도 몇 년 전 고프로를 대여하여서 여행을 가서 물놀이 촬영을 할 때 조금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고프로 9에서는 드디어 전면 스크린이 생겼다고 해요.
[그래서 바로 질렀어요. ]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한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 전면 스크린의 활성화 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1분 정도만 스크린을 보고 그 이후에는 전면 스크린이 off 될 수 있게 하면 장시간 촬영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촬영을 하게 될 경우 계속 신경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으니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았어요!
지금까지 사용해보니 이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고프로 9를 사고 달라진 점?!
운전을 할 때 촬영을 한다.
- 혼자 헛소리를 한다.
이게 마치 되게 유명한 사람이 된 것 마냥 헛소리를 하는데... 나중에 보면 그냥 너무 웃겨요.
일부러 계단으로 올라간다.
- 운동부족을 눈과 귀로 확인한다.
거친 숨소리를 듣다 보면 운동부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요.
어디서든 촬영한다.
- 엄마가 자주 나온다.
집순이가 유일하게 장 볼 때만큼은 신나게 외출을 하는데 이때도 항상 고프로를 켜고 가면 주인공은 엄마다...
나중에 참... 좋을 기록이 될 것 같은 엄마와의 일상의 기록이 남아요.
방에서 찍어본다.
- 습관이 보인다.
무의식 중에 하는 습관적 행동이 안 좋아 보여 신경 쓰고 고치려고 한다.
(예: 콧구멍 벌렁거리기, 훌쩍거리기.. 등등 )
이렇게 집순이에게 고프로는 조금씩 친구가 되어 가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액션캠은 꼭 활동적인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
지금은 집에서 나가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웬만해서는 배송을 시키는 생활을 하고 있고 쓰레기를 버리거나 주 1회 출근 외에 신발을 신지 않고 있지만, 내년에는 이 작은 녀석과 함께 집이 아닌 곳에서의 기록도 많이 남겨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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