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흔해서 소중함을 몰랐던 마스크, 어릴 땐 감기에 걸려도, 콧물이 줄줄 흘러도 마스크를 쓰고 다녔던 기억은 많지 않았어요. 학교다닐땐 급식당번이 되거나 실험을 할 때나 썼던 기억이 있고, 성인이 되서는 치과치료를 하거나, 남들이 보기가 흉한 상황이 생겨야 마스크를 쓰고 다녔고, 강남의 성형외과 밀집지역을 가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분들이 많았던 기억도 있고, 연예인들의 얼굴가리기용으로 착용했던 정도로만 기억되던 마스크였는데, 몇 년전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점점 보편화되기도 했고, 일회용마스크가 너무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한 팩사두면 오랫동안 사용할수있었고, 가끔 병원 홍보용으로 나눠주기도 했었고, 겨울엔 보온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했고, 패션용으로도 사용할수있는데... 이제는, 우리를 지켜줄 귀한 마스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