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조용히 오픈직후의 카페에 가게되면 여유있게 사진도 찍고 포스팅해야지 마음을 먹지만,
핸드폰 안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일상의 사진들이 있다 보니 이제는 굳이 카메라가 아니라도 일상의 기록을 통해 정보도 공유할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핸드폰 사진을 뒤지다 보니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다^^
그중에 한곳은 친구와 자주 가는 경기광주의 카페인신현리
특히나 지난 겨울에 자주 찾았네요.
카페인신현리는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카페라
주말이 되면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에요.
커피와 음료메뉴 뿐 아니라
베이커리와 브런치 메뉴들 그리고 맥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언제가도 괜찮은 곳이예요.
단, 위치가 광주의 신현리 어느 동네의 가장 안쪽의 산속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이동을 하셔야 한다는 것.
그럼에도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예요.
대형카페들이 다 그렇듯 카페인신현리도 가격대가 6,000원부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되니 저렴하진 않아요.
베이커리류도 가격대가 보통 5,000~ 브런치는 18,000~ 선에서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커피는 제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산미가 없는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있어서 개인적인 입맛에는 좋지만,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죠.
다행히 저와 친구는 식후에 찾기 때문에 가벼운 커피라 좋아해서 광주에서 만나면 거의 카페인신현리로 향하곤 해요.
따뜻한 카라멜라떼와 케익 한 조각이면 몇시간 수다 정도는 가능한 것이 여자들이죠.
회사이야기, 가족이야기, 지난 추억이야기 등등
매번 같은 주제이지만 매번 다른 대화를 하고 있는 우리^^
때로는 각자의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그냥 같이 하고,
완전 다른 직종에 종사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공통점을 찾고 다른 분야의 새로움을 듣게 되는 시간들을 보내곤 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한 순간들, 그 시간을 보낼수있게 하는 곳이 카페인 신현리였더라구요.
베이커리 종류들도 많지 않아도 눈이 즐거워 질만한 것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햄버거가 담겨있어 할 것 같은 포장용기에 들어있는 빵이 참 궁금하네요~
시즌에 따라 홀케익도 준비가 되어있더라구요.
(딸기 하나가 떨어져 있는 모습이 눈에 걸렸는데... 알고보니 데코를 저렇게 해 뒀더라는.. ;;)
조각케익으로 먹을수있으니 먹어보고 맛있으면 홀케익을 사서 가도 되겠더라구요.
전... 케익을 좋아하지 않아서... (생일날에도 케익을 안... 먹는... ;;)
어떤날은 따스한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서 커피한잔과 함께 저희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정치, 경제 이야기에 열을 올리는 날도 있었더라구요...
경기광주에도 대형카페들이 많은 편이고, 분당, 판교, 성남에서 가까운 곳이라 주말에는 광주지역의 카페들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어요.
카페인신현리도 위치는 구석에 있어도 일부러 찾아가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
저는 친구의 집과 가까워서 두번째는 커피의 맛이 괜찮아서 인데요
단점은 사람이 많아서 자리 잡기도 힘들고 시끄럽다는 것.
조용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참고해주세요...
저는 조만간 친구를 편하게 만날수있는 시기가 되면 또 카페인신현리를 방문하게 될듯한데
삭막했던 나무가지에 잎들이 풍성해 졌을지... 그사이에 달라진것을 없을지 궁금하네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완전히 안정되서 친구와 편하게 수다떨러 광주 카페인신현리로 달려갈수있었으면 좋겠네요~
서울리즘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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